(서울=연합뉴스) 김동규 기자 = 해양수산부는 오는 4일과 7일 인천 덕적도와 전남 청산도 등을 찾아 '연안여객선 민관합동 현장 점검'에 나선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올해 2월 일반 국민 가운데 선발된 '국민안전감독관'이 함께 참여한다.
정부는 국민이 직접 여객선 안전관리실태를 점검하고 정책 개선 의견을 낼 수 있도록 올해 주부, 프리랜서 기자, 선박안전 종사자 등 총 15명의 국민안전감독관을 선발했다.
이들은 해양경찰관, 선박안전기술공단 운항관리자, 지방해양수산청 담당 공무원 등과 함께 2개 조로 나뉘어 여객선 안전 점검이 적정하게 이뤄지고 있는지 확인한다.
이번 점검은 시설물 등 안전상태 점검보다 안전점검 절차와 기준이 적절한지에 초점이 맞춰진다.
해수부는 합동점검과 현장 간담회에서 수렴한 의견을 바탕으로 여객선 안전점검 개선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해수부는 여객선 안전 운항을 위해서는 선사와 승객의 자발적인 참여가 중요하다며 이번 점검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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