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투신 사회복지사 소속 기관 감사 나서

입력 2018-06-01 19:01  

김해시, 투신 사회복지사 소속 기관 감사 나서

(창원=연합뉴스) 김동민 기자 = 임용 2개월여 만에 사회복지사가 투신한 사건과 관련, 김해시가 감사에 나서기로 했다.



김해시는 이 사건 당사자인 사회복지사 A(26·여) 씨 가족 요청에 따라 근무환경 등에 대해 철저한 진상조사에 착수했다고 1일 밝혔다.
시 관계자는 A 씨와 같이 근무했던 주민센터 직원 등을 조사할 예정이며 현재 몇 명에 대해서는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A 씨 가족은 국가인권위원회를 찾아 A 씨 근로 환경 등과 관련해 상담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 동료는 A 씨가 "민원이 많아서 야근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요즘 잠을 못 자는 불면증에 시달려 피곤하다"고 말한 적이 있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A 씨 소속 기관장은 "A 씨가 종종 오후 9시에 퇴근하는 것은 확인됐지만, 기관에서 특별히 업무를 많이 시키거나 괴롭힘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주장했다.
지난 4월에 임용된 A 씨는 "출근하기 힘들다" 등의 내용이 담긴 메모를 남긴 후 지난달 30일 오전 자신이 살던 창원의 한 아파트에서 뛰어내려 크게 다쳤다.
A 씨는 부산의 한 병원에서 치료받고 있지만, 중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A 씨는 인구 5만 3천여명이 거주하는 경남 김해시 한 읍에서 청소년·아동·장애인 복지를 혼자 맡아 온 것으로 알려졌다.
image@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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