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img.yonhapnews.co.kr/photo/yna/YH/2018/06/01/PYH2018060118620006200_P2.jpg)
(춘천=연합뉴스) 박영서 기자 = 강원대학교와 평양과학기술대학교가 교류 활성화 방안을 찾고자 머리를 맞댔다.
김헌영 강원대 총장과 김필주 평양과기대 농업생명과학부 학장은 1일 강원대에서 만나 교류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양 대학은 앞으로 단과대학 간 학생과 교수 등 교류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추진하기로 했다.
김 총장은 "안정적인 여건이 조성되면 농업, 산림, 축산 등 전공별 MOU를 체결하고 폭넓은 교류활동이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평양과기대는 평양시 낙랑구역 보성리 승리동에 있으며 북한이 제공한 부지에 남북이 공동 설립한 과학기술 분야 특수대학이다.
김 학장은 지난 4월 30일 고동훈 교무부총장과 함께 강원대를 찾아 활발한 교류협력을 추진하기로 뜻을 모은 바 있다.
지난달에는 북한 원산농업대학을 방문해 강원대의 교류 희망 의사를 전했으며 원산농업대도 강원대와 교류활동 추진을 동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conanys@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