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우찬 4연속 QS' LG, 넥센 꺾고 4연승 질주

입력 2018-06-01 21:14  

'차우찬 4연속 QS' LG, 넥센 꺾고 4연승 질주



(서울=연합뉴스) 신창용 기자 = LG 트윈스가 좌완 차우찬의 역투를 앞세워 넥센 히어로즈를 꺾고 4연승을 질주했다.
LG는 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넥센과의 시즌 7차전에서 3-1로 승리했다.
롯데 자이언츠와 주중 3연전을 모두 쓸어담은 LG는 넥센을 상대로도 기세를 이어가며 4연승을 달렸다.
31승 27패를 올린 4위 LG는 상위권 도약을 향해 박차를 가했다. 내우외환에도 선전을 거듭하던 6위 넥센(28승 30패)은 2연패에 빠졌다.
승리의 수훈갑은 차우찬이었다.
차우찬은 7⅓이닝 동안 4안타 2볼넷만 내주고 삼진 7개를 곁들여 넥센 타선을 1점으로 막고 시즌 6승(4패)째를 따냈다.
차우찬은 4경기 연속 퀄리티 스타트(QS·선발 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를 펼치고 한때 8.42까지 치솟았던 평균자책점을 5.29로 떨어뜨렸다.
타선에서는 전날 롯데전에서 9회말 역전 2타점 적시타를 쳐낸 9번 정주현이 이틀 연속 결승타를 때렸다.
넥센 선발 제이크 브리검도 8이닝 8피안타 3실점으로 호투했으나 팀 타선의 득점 지원을 받지 못해 시즌 4패(2승)째를 떠안았다.
출발은 넥센이 좋았다. 2회초 4번 박병호가 솔로포를 터트려 가볍게 선취점을 뽑았다.
박병호는 볼 카운트 2볼-2스트라이크에서 차우찬의 5구째 직구(145㎞)를 통타해 우중간 담장을 훌쩍 넘겼다.
박병호는 시즌 10호 홈런을 작성하며 역대 38번째로 6년 연속 두 자릿수 홈런을 달성했다.
LG는 곧바로 전세를 뒤집었다.
LG는 2회말 1사에서 이천웅의 중전 안타에 이어 양석환이 좌중간을 가르는 2루타를 쳐내 1-1 동점을 만들었다.
좌익수 김규민은 잘 쫓아갔으나 햇빛에 타구가 가려서인지 마지막 순간에 포구에 실패했다.
LG는 계속된 2사 3루에서 정주현의 중전 적시타로 역전에 성공했다. 정주현이 도루로 2루에 안착하자 이형종이 중전 적시타로 불러들이고 또 1점을 보탰다.
넥센은 9회초 2사에서 김민성, 마이클 초이스의 연속 안타로 1, 2루 기회를 잡았으나 대타 임병욱이 루킹 삼진으로 물러나며 마지막 불씨를 살리지 못했다.
changyong@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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