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연합뉴스) 이정훈 기자 = 6·13 지방선거 공식선거운동 첫 주말인 2일 여야 경남지사 후보 3인은 지역 곳곳을 누비며 선거 초반 기선잡기에 나섰다.
이날 경남지역 낮 최고 기온이 30도를 훌쩍 넘길 것으로 예보돼 경남지사 후보들은 무더위 속에서 선거운동 사흘째 일정을 이어갔다.
김경수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공식선거운동 첫날인 5월 31일 저녁부터 시작한 서부 경남 공략을 3일째 계속했다.
그는 하동읍 하동장터 유세를 시작으로 남해읍 남해장터, 남해 보물섬 마늘축제·한우잔치 현장을 돌며 지지를 호소했다.
김 후보는 오후에는 진주 시내를 돌며 집중 유세를 한다.
진주권 유세에는 추미애 당 대표가 참석해 김 후보에게 힘을 실어줄 예정이다.
김태호 자유한국당 후보는 전날 시작한 경남 중·동부권 유세를 이틀째 이어갔다.
김 후보는 오전 밀양내일시장에서 밀양 시내 합동유세를 마친 뒤 오후에는 김해시로 옮겨 수로왕릉 앞 광장 등을 돌며 지지세 확산에 나선다.
김 후보는 이후 경남 인구의 30%를 차지하는 '경남 정치 1번지' 창원시로 옮겨 소답시장, 도계광장, 상남시장 등을 돌며 시민들과 만난다.
김유근 바른미래당 후보는 사천시 사천IC 입구에서 아침 인사를 한 뒤 고성읍을 거쳐 통영시 한려수도조망 케이블카 입구 등으로 유세를 이어갔다.
김 후보는 프로야구 경기가 열린 마산야구장, 창원 상남동 분수광장, 상남시장 주변을 돌며 표심을 공략했다.
경남교육감 후보 4명과 18개 시·군의 단체장 후보, 광역·기초의원 후보들도 시장이나 주요 등산로 입구 등에서 유권자들을 상대로 득표활동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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