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정호, 싱글A 첫 실전 경기에서 무안타 2볼넷 2삼진

입력 2018-06-02 10:44  

강정호, 싱글A 첫 실전 경기에서 무안타 2볼넷 2삼진



(서울=연합뉴스) 신창용 기자 = 강정호(31·피츠버그 파이리츠)가 소속팀 합류 이후 첫 실전 경기에서 무안타에 그쳤다.
강정호는 2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브레이든턴 레컴파크에서 열린 마이너리그 상위 싱글A 경기에 3번 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 3타수 무안타에 1득점 2볼넷 2삼진을 남겼다.
강정호는 피츠버그 산하 상위 싱글A 구단인 브레이든턴 머로더스 소속으로 샬럿 스톤크랩스(탬파베이 레이스 산하)를 상대로 올해 첫 실전 경기를 치렀다.
지난해 11월 도미니카공화국 윈터리그 이후 6개월 만이자 미국프로야구로는 메이저리그 정규시즌 경기였던 2016년 10월 3일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전 이후 20개월 만의 첫 실전 경기였다.
강정호는 1회말 1사 2루에서 첫 타석을 맞았다. 샬럿의 우완 선발 블레이크 비븐스의 3구째가 폭투가 되면서 이어진 1사 3루에서 강정호는 풀카운트 승부 끝에 볼넷을 골라냈다.
강정호는 후속 타자의 안타와 희생플라이로 홈을 밟았다.
3회말 선두타자로 나서 3루수 땅볼로 물러난 강정호는 4회말 2사에서 5구 만에 볼넷을 얻어내며 멀티 출루에 성공했다.
이후 두 타석은 소득이 없었다. 강정호는 7회말 선두타자로 나서 헛스윙 삼진을 당했고, 8회말 1사 1루에서 다시 헛스윙 삼진으로 돌아섰다.
강정호는 9회초 수비까지 경기를 끝까지 소화했다. 브레이든턴이 8-4로 승리했다.
강정호는 국내에 머물던 2016년 12월 음주 운전 뺑소니 사고로 법원으로부터 유죄(징역 8개월·집행유예 2년)를 선고받았다.
강정호는 계속된 음주 운전 이력 탓에 미국 대사관에서 비자 발급이 거절됐고, 메이저리그에서 뛰지 못한 채 2017시즌을 통째로 날렸다.
올해 겨우 비자를 발급받아 4월 말 피츠버그 구단에 합류한 강정호는 플로리다주 브레이든턴의 구단 스프링캠프 시설에서 그라운드 복귀를 준비 중이다.
changyong@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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