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주말 표심 잡아라…경기 지사·교육감 후보 유세경쟁

입력 2018-06-02 11:02  

첫 주말 표심 잡아라…경기 지사·교육감 후보 유세경쟁
관광지·전통시장·번화가 돌며 지지 호소

(수원=연합뉴스) 권준우 기자 = 공식 선거운동 첫 주말을 맞은 2일 경기도지사와 교육감 후보들은 이른 아침부터 오후 늦게까지 지역 곳곳을 돌며 유권자들의 한 표를 호소했다.


전통시장과 광장, 거리로 나선 후보들은 영상 30도를 웃도는 무더위에 구슬땀을 흘리며 저마다 적임자임을 강조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경기도지사 후보는 이날 안성 중앙시장이 있는 서인사거리를 찾아 상인들에게 지지를 호소한 뒤 평택 통복시장으로 이동, 전통시장 및 지역균형 발전 방안을 발표한다.
이후 오산과 화성의 대형마트와 광장을 차례로 방문한 뒤 수원역에서 집중유세를 벌여 청년층 표심을 공략한다.
자유한국당 남경필 후보는 오전 8시 수원 광교산 자전거대여소 앞에서 등산객들에게 인사를 건네며 유세 일정을 시작했다.
이어 과천·안양·의왕·군포를 차례로 돌며 정책 협약식을 하고 공원과 시장, 번화가 등을 찾아다니며 지지를 호소했다.
이후 저녁에는 청년층이 많이 몰리는 안양 범계역 일대를 찾아 유권자들과 악수하며 한 표를 부탁한다.
남 후보와 마찬가지로 광교산 일대에서 등산객 마음 잡기로 일정을 시작한 바른미래당 김영환 후보는 수원 종합버스터미널과 화성 사강시장을 차례로 방문하며 이름 알리기에 주력했다.
오후에는 오산 대형마트와 평택 서정리시장과 통복시장을 돌며 상인들에게 지지를 호소한 뒤, 평택역에서 유권자들에게 인사를 건네는 일정으로 하루 선거운동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정의당 이홍우 후보는 첫 주말 유세 장소로 지역 대표 관광지인 용인 에버랜드를 선택해 나들이객 마음 잡기에 주력했다.
이후 죽전역 등 용인지역 유세를 이어간 뒤 광주시로 이동, 도의원 후보들과 함께 대형마트 앞에서 지지를 호소할 계획이다.
민중당 홍성규 후보는 수원시 경기도교육청 앞에서 전국학교비정규직노조 경기지부와 함께 비정규직대회를 갖는 것으로 주말일정을 시작했다.
이후 경기도청으로 이동, 민주노총 경기도본부 결의대회에 참석한 뒤 저녁에는 성남에서 열릴 양승태 전 대법원장 구속수사 촉구 촛불 집회에 참가할 예정이다.



경기도교육감 후보들도 일분일초가 아까운 듯 아침부터 잡힌 유세 일정으로 바쁜 하루를 보낸다.
김현복 후보는 거리 유세에 나서지 않고 청와대 앞에서 김상곤 교육부총리를 규탄하는 1인시위를 하는 것으로 일정을 대신했다.
배종수 후보는 수원지역에 첫 주말 유세를 집중, 전철역 출근인사를 시작으로 대형마트와 주택단지, 전통시장 등을 차례로 찾으며 지지를 호소했다.
송주명 후보는 남한산성과 하남 덕풍시장 등에서 유세를 이어간 뒤 오후엔 의정부 신한대학교에서 청소년들과 함께 토크 콘서트를 연다.
이재정 후보는 경기 북부지역 표심 공략에 집중하기로 하고 동두천과 연천, 양주의 전통시장을 돌며 지지를 호소한 뒤 의정부역 앞 거리에서 유세한다.
임해규 후보는 수원 광교산에서 등산객 표심 잡기를 시작으로 안양 차 없는 거리와 의왕 부곡 도깨비시장 등에서 유권자들을 만난다.
stop@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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