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신인 윤성호(22)가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KB금융 리브챔피언십(총상금 7억원) 3라운드에서 단독 선두에 올랐다.
윤성호는 2일 경기도 이천시 블랙스톤 골프클럽(파72·7천260야드)에서 열린 대회 사흘째 3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2개를 묶어 4언더파 68타를 기록했다.
사흘간 7언더파 209타의 성적을 낸 윤성호는 6언더파 210타인 2위 맹동섭(31)을 1타 차로 앞서 단독 1위로 3라운드를 마쳤다.
국가대표 출신 윤성호는 아마추어 시절인 2015년과 2016년에 허정구배 한국아마추어 선수권대회를 2년 연속 제패한 선수다.
올해 신인인 그는 3차례 대회에 출전, 지난달 SK텔레콤오픈 공동 35위가 최고 성적이다. 신인상 포인트 부문은 6위다.
2009년 조니워커 블루라벨오픈, 2017년 동부화재 프로미오픈 등 2승이 있는 맹동섭이 1타 차 2위, 첫 승을 노리는 방두환(31)이 5언더파로 3위에 올라 있다.
또 통산 5승의 베테랑 홍순상(37)이 4언더파로 단독 4위, 3언더파인 공동 5위에는 4명이 몰려 있는 등 4타 사이에 9명이 촘촘히 늘어섰다.
2라운드까지 선두를 달린 이형준(26)은 이날 5타를 잃는 바람에 2언더파 214타, 공동 9위로 밀려났다.
신인상 포인트 선두인 함정우(24)가 1언더파 215타로 공동 11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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