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미니스트 서울시장' 녹색당 후보 벽보 훼손…경찰 수사

입력 2018-06-03 11:55  

'페미니스트 서울시장' 녹색당 후보 벽보 훼손…경찰 수사


(서울=연합뉴스) 최평천 기자 = 서울 강남구에서 '페미니스트 서울시장'을 캐치프레이즈로 내세운 녹색당 신지예 서울시장 후보의 선거 벽보가 훼손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서울 수서경찰서는 강남구 선거관리위원회로부터 신 후보의 벽보가 훼손됐다는 고발장을 접수해 수사 중이라고 3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서울 강남구 대치1동·대치2동 등 총 6곳에서 벽보를 감싸고 있는 비닐이 찢긴 채 신 후보의 선거 벽보가 사라졌다.
경찰은 인근 폐쇄회로(CC)TV 등을 분석하면서 벽보가 훼손된 경위와 고의 훼손 여부 등을 조사하고 있다.
공직선거법은 정당한 사유 없이 선거 벽보나 현수막을 훼손하면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4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녹색당은 이날 성명을 내고 "신지예 페미니스트 후보는 이러한 사태에 굴복하지 않고 성 평등을 외치는 유세를 계속할 것"이라며 "심각한 범죄행위에 대해 선관위 등이 철저한 조사를 해야 한다"고 밝혔다.
신 후보는 페미니스트 서울시장 후보임을 강조하며 성폭력·성차별 아웃, 여성의 임신중지 권리 보장 등을 주요 공약으로 내세웠다.


pc@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