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동규 기자 = 현대건설[000720]이 서울 강남구 대치동 쌍용2차 재건축 시공사로 선정됐다.
3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현대건설은 지난 2일 열린 대치쌍용2차 재건축 시공사 선정 총회에서 196표를 얻어 155표를 얻은 대우건설[047040]을 제치고 시공사로 최종 선정됐다.
364개구 규모인 대치쌍용2차는 재건축을 통해 지상 최고 35층, 6개 동, 560가구 단지로 탈바꿈한다. 공사비는 약 1천821억원 규모다.
현대건설은 새 단지명은 '디에이치 로러스'로 확정했다.
현대건설은 지상 100m 스카이브릿지와 단지 입구 전체를 연결한 대형 문주 등 특화설계를 제시했다. 430가구에는 테라스 특화 평면을 적용하고 가구 전체가 양재천을 조망할 수 있도록 동을 배치한다.
현대건설은 앞서 조합에 가구당 1천만원의 이사비를 제공하기로 했다.
분양방식도 선분양, 후분양, 선임대 후분양 등 가운데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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