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단식 키스, 이번 대회 가장 먼저 8강 티켓
(서울=연합뉴스) 이대호 기자 = 한국 테니스의 미래 박의성(서울고)이 프랑스오픈 테니스대회(총상금 3천919만7천 유로·약 516억원) 주니어 남자단식 1회전을 통과했다.
박의성은 3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대회 8일째 경기에서 로렌초 무세티(이탈리아)를 2-0(6-3 6-3)으로 꺾었다.
첫 서브 득점 성공률 77%(22번 중 17번)를 기록한 박의성은 상대를 압도하며 쉽게 경기를 풀어갔다.
박의성은 2회전에서 세이보스 와일드(474위·브라질)와 상대한다.
박의성은 지난해 US오픈 주니어 남자단식에서 16강까지 진출했다. 지난해 프랑스오픈 주니어 남자단식은 2회전에서 탈락했다.
여자단식에서는 매디슨 키스(13위·미국)가 가장 먼저 8강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키스는 미하엘라 버자네스쿠(33위·루마니아)와 16강 경기에서 2-0(6-1 6-4)으로 1시간 5분 만에 경기를 끝냈다.
서브 에이스 4개를 터트린 키스는 더블 폴트를 5개나 기록한 버자네스쿠를 압도했다.
지난해 US오픈 준우승이 메이저대회 최고 성적인 키스는 8강에서 바르보라 스트리코바(26위·체코)-율리야 푸틴체바(98위·우크라이나) 승자와 맞대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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