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태권도연맹, 로마시·이탈리아협회와 업무협약
(서울=연합뉴스) 배진남 기자 = 이탈리아 로마가 난민지원 사업을 하는 태권도 박애재단(THF)의 두 번째 친선도시가 됐다.
세계태권도연맹(WT)은 로마시, 이탈리아태권도협회와 난민지원 사업을 함께 추진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하고 로마를 태권도박애재단의 친선도시로 명명했다고 3일(이하 현지시간) 밝혔다.
태권도 박애재단은 세계태권도연맹이 난민지원 사업을 체계적으로 해나가기 위해 2016년 스위스 로잔에 설립한 모금 기구다.
재단의 친선도시는 프랑스 파리에 이어 로마가 두 번째다.
이번 협약은 로마에서 열린 2018 월드태권도그랑프리 시리즈 1차 대회(1∼3일)를 앞두고 지난달 30일 조정원 세계태권도연맹 총재가 로마 시청을 방문해 체결했다.
태권도 박애재단은 로마시, 이탈리아태권도협회와 협력해서 난민과 고아 등에게 태권도를 통해 삶의 의지를 북돋워 주기 위한 활동을 지속해서 펼쳐나갈 계획이다.
세계태권도연맹 시범단은 2016년 로마 난민촌을 방문해 시범공연을 펼치고 태권도를 가르치기도 했다.
hosu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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