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연합뉴스) 이영희 기자 = 한국해양대와 부경대는 이달 9일 오전 부산 수영강 APEC나루공원에서 제1회 친선 조정대회를 연다고 4일 밝혔다.
해양·수산 분야의 전문인력을 양성하는 두 대학은 상호 협력과 경쟁을 통해 함께 발전하자는 취지에서 올해부터 매년 조정대회를 열기로 했다.
8명이 노를 젓는 에이트를 비롯해 4명이 노를 젓는 콕스드포어 남자·여자·혼성 등 4개 종목에 골쳐 두 대학에서 7개 팀씩 출전한다.
두 대학의 총장과 교직원, 재학생들이 실내에서 에르코미터(일명 로잉머신)를 이용해 기록을 겨루는 이벤트 경기도 열린다.
경기장을 찾는 시민들이 무료로 실내 조정을 체험하는 기회도 마련한다.
올해 대회를 주관하는 한국해양대 박한일 총장은 "이 대회가 케임브리지와 옥스퍼드대학의 영국 템스 강 연례조정대회처럼 두 대학의 구성원은 물론 시민과 함께하는 축제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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