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연합뉴스) 김재선 기자 = 2019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조직위원회는 국내 마스터즈 동호회원을 대상으로 사전답사 여행(팸투어)을 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팸투어에는 지난 2일부터 3일까지 열린 국내 마스터즈대회와 병행해 전국에서 활동 중인 종목별 수영동호회 임원진 30여 명이 참여했다.
첫날에는 마스터즈대회 참가정보, 숙박·교통, 관광명소, 맛집 등을 소개했다.
2일 차에는 대회 주 경기장인 남부대시립국제수영장에서 소속 클럽회원들과 함께 2018 빛고을 전국마스터즈수영대회에 참가해 내년 국제대회 대비 사전경험을 쌓고 전국의 선수들과 실력을 겨루는 시간을 가졌다.
이들은 무등산 자락에서 즐긴 가사문화 체험과 남도의 전통 판소리 공연을 인상 깊게 꼽았다.
5·18 민주평화기념관에서 이뤄진 518민주화운동에 대한 소개에 대해 광주의 아픔을 자세히 알게 된 귀중한 시간으로 회고했다.
광주시와 광주시체육회가 주최하고 광주시수영연맹이 주관한 마스터즈대회는 지난 2∼3일 전국의 수영동호인 1천117명이 참가해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스윔온 동호회가 1위를 차지했고, 최우수선수(MVP)에는 스윔온의 이상필 선수가 선정됐다.
조직위 관계자는 "이번 행사에 참가한 회장단이 국내뿐 아니라 전 세계에 내년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와 마스터즈대회를 알리는 홍보대사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19년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는 7월 12일부터 28일까지, 동호인들이 참가하는 마스터즈대회는 8월 5일부터 18일까지 200여 개국 1만5천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광주시와 전남 여수 일원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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