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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간 화성서 전지훈련·스포츠 교류활동
(화성=연합뉴스) 김인유 기자 = 이만수 전 SK 와이번스 감독이 창단한 라오스 국가대표 야구단이 4일 전지훈련차 경기 화성시를 방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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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시는 라오스 국가대표 야구단인 '라오J브라더스' 선수 34명과 캄파이 시사반 라오스 교육부 차관, 쌩폰 폰아마스 라오스 올림픽위원회 부위원장 등 41명이 이날부터 오는 24일까지 20일간 화성시에 머물며 전지훈련 및 스포츠 교류 활동을 한다고 밝혔다.
라오J브라더스는 이 전 감독이 프로야구 감독직에서 퇴임한 뒤 지난 2013년 라오스 청소년들로 구성해 창단한 라오스 최초의 국가대표 야구팀이다.
이 전 감독은 지난 4년간 야구 불모지인 라오스에 야구를 보급한 공로를 인정받아 라오스 대통령 표창과 훈장을 받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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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오J브라더스는 오는 8월 인도네시아 아시안 게임 첫 출전을 앞두고 아시아 최대 규모의 유소년 야구장인 화성드림파크와 2013년 화성시와 2군 연고지 협약을 맺은 프로야구 넥센 히어로즈 2군 팀인 화성히어로즈의 구장에서 20일간 훈련을 할 예정이다.
화성시가 항공권과 체류비 일부를 지원했다.
이들은 화성시청 앞 숙박시설에 묵으면서 화성 관내 중·고등학교 야구 선수단과 친선경기를 하고, 화성히어로즈로부터 타격 및 자세 지도 등 훈련법을 배우게 된다.
라오스 국가대표 야구단 관계자는 이날 채인석 화성시장을 만나 "한국에서 훈련할 수 있도록 지원해준 화성시에 감사하다"면서 "우수한 야구 인프라를 체험하고 선진 야구를 배울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 말했다.
채 시장은 "이번 라오스 야구팀과의 스포츠 교류를 시작으로 화성시가 세계적인 스포츠 도시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화답했다.
hedgeho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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