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연합뉴스) 이강일 기자 = 대구 상원고는 4일 교정에서 '2·28 기념탑' 제막식을 했다.
2·28 민주운동 기념탑은 '정의의 함성'(Shouts of Justice)을 부제로 검은색 화강석에 항거에 참여한 상원고 학생들이 민주화를 열망하며 외치는 모습을 부조로 조각했다.
위에는 2·28이라는 글씨와 함께 횃불을 든 학생 모습의 동상을 세웠다.
2·28 민주운동은 1960년 대구 상원고(당시 대구상업고)와 경북고, 대구고 등 지역 8개 고교 학생 800여명이 중심이 돼 일어나 이후 3·15 마산의거와 4·19 혁명 도화선이 됐다. 올해부터 국가기념일로 지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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