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박상돈 기자 = 삼성증권[016360]은 국제유가가 상반기보다 하반기에 더 높게 형성돼 올해 전체로는 58~78달러 선에서 움직일 것으로 5일 전망했다.
심혜진 연구원은 "하반기 글로벌 석유 수요는 견고한 증가세를 이어갈 것"이라며 "하반기 평균 유가는 상반기(65달러) 대비 높은 수준에서 형성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심 연구원은 "산유국이 인식하는 적정 유가가 배럴당 60~70달러 수준으로 예상되지만 공급 차질이 현실화되며 유가가 상승할 가능성이 하락할 가능성보다 큰 환경"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그러나 "유가 상승에 따른 수요 둔화 우려는 과장된 측면이 있으며 수요의 가격 탄력성은 시장의 우려만큼 크지 않다"고 분석했다.
그는 "감산량 축소의 수준과 시점에 관한 논의가 이어지며 단기적으로 유가 변동성이 확대될 가능성이 있으나 가격 안정을 위한 산유국의 협력적 태도는 중장기 유가 변동성 축소로 이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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