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드미러 안 접힌 차만 골라'…상습 차량털이 50대 입건

입력 2018-06-05 09:08  

'사이드미러 안 접힌 차만 골라'…상습 차량털이 50대 입건



(전주=연합뉴스) 정경재 기자 = 문이 잠기지 않은 차량에서 상습적으로 금품을 훔친 5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전북 전주완산경찰서는 절도 혐의로 A(55)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5일 밝혔다.
A씨는 지난달 8일 오전 2시 40분께 전주시 완산구 한 주차장에 세워진 B(43)씨 차량에서 750만원 상당의 카메라와 렌즈를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지난 3월부터 이날까지 전주시 완산구 일대에서 6차례에 걸쳐 현금과 상품권 등 90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쳤다.
경찰은 주변 폐쇄회로(CC)TV를 분석해 A씨를 붙잡았다.
조사결과 A씨는 사이드미러가 접히지 않은 차량만 골라 범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A씨는 "사이드미러가 안 접힌 차는 문이 열려있는 경우가 많았다. 생활비를 마련하려고 그랬다"고 말했다.
jaya@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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