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연합뉴스) 김효중 기자 = 경북 안동시와 안동축제관광재단은 지역 대표축제인 국제탈춤페스티벌 참여 프로그램을 공모한다고 5일 밝혔다.
시민이 프로그램을 직접 기획하고 진행하는 축제로 만들기 위해서다.
조직원 절반 이상이 안동 주민인 단체들이 탈을 활용한 문화, 예술, 공연 프로그램을 자유롭게 구성해 오는 15일까지 재단에 내면 된다.
시는 10여개 단체를 선정해 축제장에서 공연할 기회를 주고 단체별로 프로그램 운영비를 최대 500만원까지 지원한다.
올해 국제탈춤페스티벌은 9월 28일부터 10월 7일까지 탈춤공원과 안동 시내 일원에서 열린다.
중국, 일본, 인도네시아 등 13개국과 국내 탈춤을 선보이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한다.
안동시 관계자는 "지난해 탈을 활용한 공연, 체험 등 프로그램이 호응을 얻었다"며 "올해도 역량 있는 단체가 많이 참여해 탈춤축제를 빛내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kimhj@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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