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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조재영 기자 = 국내에서 가장 오래된 비경쟁 독립영화축제 올해 행사인 '인디포럼 2018 영화제'가 7∼14일 독립영화전용관 인디스페이스와 시네마테크 서울아트시네마에서 열린다.
배우 조민수와 이이경 사회로 열리는 개막식 때는 여성 서사를 다룬 '언프리티 영미'(감독 이영미)와 '마리'(김민지) 2편이 상영된다.
올해 영화제에는 역대 최다인 1천155편 출품작 가운데 신작 51편을 엄선해 선보인다. 조현철·김새벽 주연 '국경의 왕', '소성리' 등 웰메이드 독립영화와 실험적인 작품이 다수 포함됐다.
독립영화의 과거와 현재, 미래 흐름을 조명하는 다양한 섹션도 마련됐다. 특히 표현의 자유를 검열당한 영화 '돈오'(이지상)와 '고갈'(김곡) 등을 온전히 감상할 수 있다.
'음란과 불온의 소환: 외적검열과 자기검열'이라는 주제로 독립영화 표현의 자유를 살펴보는 특별포럼도 열린다.
캄보디아의 떠오르는 신인 감독 데이비 추 특별전도 마련됐다. 데이비 추 감독이 직접 내한, 국내 관객에게 캄보디아 영화의 현주소를 들려줄 예정이다.
주최 측인 인디포럼작가회의는 영화제 기간 미투 운동 및 성폭력 예방 캠페인을 진행하며 자체 성폭력 신고접수 기구를 운영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인디포럼 영화제 홈페이지(www.indieforum.co.kr)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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