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4월 소비경기 증가세 주춤…서남권만 활력 이어가

입력 2018-06-05 11:15   수정 2018-06-05 11:47

서울 4월 소비경기 증가세 주춤…서남권만 활력 이어가


<YNAPHOTO path='AKR20180605060200004_02_i.jpg' id='AKR20180605060200004_0201' title='올해 4월 서울 소비경기지수 [서울연구원 제공]' caption=''/>
(서울=연합뉴스) 박성민 기자 = 올해 4월 서울의 소비경기 증가세가 주춤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연구원은 올해 4월 카드매출 빅데이터를 통해 소비경기지수를 분석해보니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0.3% 증가하는 데 그쳐 작년 같은 달보다 1.4% 늘어난 3월에 비해 증가세가 둔화했다고 5일 밝혔다.
서울연구원은 신한카드의 소매업과 숙박·음식점업의 카드매출 빅데이터를 가공·조정해 5월부터 매달 서울의 소비경기지수를 발표하고 있다.
업종별로 보면 소매업은 종합소매, 가전제품·정보통신, 무점포소매의 소비가 늘었지만, 의복·섬유·신발, 문화·오락·여가, 음식료품·담배 소비가 줄며 전년 동월 대비 1.8% 증가했다.
숙박·음식점업의 경우 숙박업의 증가세가 지속했는데도 음식점업, 주점·비알코올음료 소비가 줄며 작년 같은 달보다 1.8% 감소했다.
권역별로 보면 뚜렷한 지역적 편차가 이어졌다. 서남권이 유일하게 전년 동원대비 2.9% 증가해 서울에서 유일하게 증가세를 이어갔다. 나머지 도심권(-2.4%), 동남권(-1.2%), 동북권(-1.7%), 서북권(-1.7%)은 모두 감소세였다.
서남권은 숙박·음식점업의 부진(-1.3%)에도 가전제품·정보통신 소비증가로 인한 소매업 증가세(5.5%)가 두드러지며 소비경기에서 활력을 띤 것으로 나타났다.
조달호 서울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서울 소비경기지수나 법인창업 및 일자리 동향에서 서남권 지표가 다른 권역에 비해 우세하다"며 "서남권이 소비·창업에서 활력있는 경제 상황을 보인다는 해석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min22@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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