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딧불이의 화려한 군무"…무주군 일원 반딧불이 잔치

입력 2018-06-05 11:24  

"반딧불이의 화려한 군무"…무주군 일원 반딧불이 잔치





(무주=연합뉴스) 이윤승 기자 = 반딧불이의 고장 전북 무주군 일대에서는 요즘 운문산반딧불이의 화려한 군무를 감상하려는 탐방객이 줄을 잇고 있다.
어둠이 깔리면 풀숲에 숨어있던 반딧불이가 빛을 내면서 군무를 시작, 마치 하늘에서 반짝거리는 별 잔치를 숲 속에서 보는 듯한 느낌을 준다.
무주군이 대도시 탐방객을 위해 2일 진행한 반딧불이 신비탐사에는 400여명이 참석해 반딧불이의 군무를 보며 탄성을 질렀다.
김샛별(15·서울시 서초구)양은 "가족과 함께 반딧불이 탐사에 참여했는데 아름다운 반딧불이가 반짝반짝 빛을 내며 군무를 펼치는 모습을 보고 감동했다"며 "다음에도 꼭 올 예정이라고 말했다.
반딧불이 가운데 가장 먼저 모습을 드러내는 운문산반딧불이는 5월 하순부터 이달 초순까지 관찰이 가능하다.
무주 관내 180여 곳에서 운문산반딧불이를 비롯해 애반딧불이, 늦반딧불이가 출현하고 있다.



군은 반딧불이 출현 시기인 매년 5월 말∼6월 초(운문산반딧불이)와 8월 말∼9월 초(늦반딧불이)에 신비탐사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천연기념물 제322호 반딧불이와 그 먹이 서식지인 무주군은 해마다 반딧불축제를 개최해오고 있다.
올해로 22회를 맞은 무주반딧불축제는 올해도 문화체육관광부의 대표축제에 선정돼 대한민국 대표환경축제이자 우수축제로 명성을 쌓고 있다.
올해는 늦반딧불이가 출현하는 9월 1∼9일 무주반딧불축제가 개최돼 반딧불이 신비탐사와 주제관 관람, 반디별 찾기, 낙화놀이, 섶다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이성만 반딧불축제제전위원장은 "무주반딧불축제가 5년 연속 최우수축제에 이어 대표축제로 선정돼 올해는 환경을 우선으로 하는 축제가 되기 위해 많은 체험프로그램을 개발해 선보일 계획이다"고 말했다
love@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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