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연합뉴스) 한종구 기자 = 대전시는 5일 시청 회의실에서 대전세종연구원 및 대전테크노파크 등 10개 출연기관과 '인권경영 및 인권문화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시와 출연기관은 협약에서 인권경영 제도화를 위한 체제 구축, 기관 내 인권경영의 실천과 점검, 협력업체 및 하청업체 인권경영의 범위 확산 등 인권증진 사업에 협력하며 인권보호와 증진에 노력하기로 했다.
시는 출연기관 종사자 인권교육을 지원하는 한편 인권침해 발생 시 사례 상담 및 구제절차를 진행한다.
출연기관 경영실적 평가 제도에 인권의 사회적 가치 지표도 반영할 계획이다.
고현덕 시 자치행정과장은 "출연기관과의 인권경영 업무협약이 공공기관뿐 아니라 일반 기업까지 확산하길 바란다"며 "공공기관 근로자 인권보호와 증진, 지역사회의 공헌 등 인권경영의 실천과 확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시는 대전도시철도공사와 대전마케팅공사 등 4개 공사·공단과 인권경영 업무협약을 맺고 종사자 인권교육과 인권경영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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