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성장 점검 위해 광화문 KT 방문… 분당서울대병원 화상 협진도 체험
(서울=연합뉴스) 이대희 기자 = 김동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혁신성장 점검을 위한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 체험에 나섰다.
김 부총리는 5일 서울 광화문 KT[030200]에서 의료영상 인공지능(AI) 판독기술과 정보통신기술(ICT) 기반 원격진단 솔루션 등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를 둘러봤다.
그는 러시아 진출 원격의료 솔루션 시연을 관람했다.
분당서울대병원·KT 컨소시엄은 모바일 진단기기와 연계한 원격의료 플랫폼을 개발, 올해 연말까지 시베리아 대륙횡단 열차에 구축할 예정이다.
기업 루닛은 엑스레이를 판독해 결핵 등 질환을 찾아내는 영상분석 AI를 김 부총리에게 소개했다.
김 부총리는 또 분당서울대병원과 KT 간 화상시스템을 이용한 협진도 체험했다.
그는 또 디지털 헬스케어 시장 현황과 법률 제약 등 사업 추진에서 어려움도 들었다.
김 부총리는 "한국은 의료와 ICT 분야에서 높은 경쟁력을 가지고 있어 두 분야가 함께 하는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는 높은 성장 잠재력이 있다"며 "신산업 발전과 창업을 촉진해 서비스 분야에서 양질의 청년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어 "서비스업과 관련해 규제 혁신을 통해 고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핵심 규제를 뽑아서 신성장 장관회의 등을 통해 혁신하고 이를 통한 혁신성장과 일자리 창출에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기재부 관계자는 "이번 방문은 혁신성장 점검을 위한 현장 행보 중 하나로, 국민의 삶과 긴밀한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를 선정해 추진했다"고 설명했다.
2vs2@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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