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정성호 기자 = 볼보자동차코리아는 준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더 뉴 XC60'과 플래그십 세단 '더 뉴 S90'의 2019년형 모델을 출시하고 예약판매를 시작한다고 5일 밝혔다.
더 뉴 XC60은 디젤 모델인 D5 AWD와 가솔린 모델인 T6 AWD의 엔트리 트림(등급)인 '모멘텀'의 상품성을 강화한 것이다.
네 구역 독립 온도조절 시스템, 스티어링 휠 난방, 앞좌석 승객석에 좌석 위치를 저장하는 메모리 기능 등을 추가하면서 가격을 40만원 인상했다.
이에 따라 XC60의 D5 AWD는 6천260만원, T6 AWD는 6천930만원으로 값이 책정됐다.
반대로 더 뉴 S90은 가격을 600만원 낮췄다. 가장 많이 팔리는 XC60에 이어 세단인 S90을 제2의 볼륨 모델로 만들기 위한 전략적 가격 책정이다.
S90의 엔진 라인업을 D5 AWD와 T5 2가지로 단순화하면서 각각 가격을 5천930만∼6천890만원으로 정했다.
볼보자동차는 올해 들어 5월까지 작년 같은 기간보다 22.8% 늘어난 3천463대를 판매하며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볼보자동차는 2019년형 XC60과 S90을 앞세워 올해 하반기 공격적인 판매 신장에 나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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