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부, 수산 유망기술 사업화 지원자금 확대개편

해수부, 수산 유망기술 사업화 지원자금 확대개편



(서울=연합뉴스) 조성흠 기자 = 해양수산부는 7일 '수산 연관기술 사업화 자금 지원사업'의 대출보증기관과 지원범위를 확대한다고 밝혔다.
해수부는 2015년부터 '수산 연관기술 사업화 자금 지원사업'을 통해 수산 분야 우수기술 보유 기업의 기술 사업화 자금을 저금리로 대출 지원해줬다.
이번 조치에 따라 기존 농림수산업자신용보증기금(이하 농신보) 한 곳이었던 대출보증기금에 기술보증기금(이하 기보)이 추가되며, 운영자금으로 한정됐던 자금 지원범위는 시설자금까지로 확대된다.
기보가 대출보증기관으로 참여함에 따라 1·2차 생산 및 수산가공업뿐만 아니라 수산 연관 3차 서비스산업도 대출보증을 받을 수 있게 됐다.
또한, 업체당 10억 원 내에서 운영자금은 물론 건물·토지를 제외한 시설자금까지 지원받을 수 있는 길이 열렸다.
해수부는 이날 해양수산과학기술진흥원, 수협은행, 농신보, 기보 등 4개 기관과 관련 업무협약을 맺는다.
해수부 관계자는 "이번 제도 개선에 따라 수산 분야 예비 창업자 및 중소·벤처기업의 기술개발 및 사업화를 위한 자금 지원이 더욱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수산 기업의 창업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을 위한 다양한 지원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jos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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