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조성흠 기자 = 농촌진흥청은 6일 일상 속에 다양하게 쓰이는 참당귀와 일당귀의 올바른 용도를 구별해 사용할 것을 당부했다.
두 당귀는 모두 우리 농가에서 재배되고 있으나 참당귀는 우리나라 자생종이며 일당귀는 일본에서 건너온 종이다.
참당귀는 십전대보탕, 보중익기탕 등에 들어가는 한약재로, 일당귀는 쌈 채소로 주로 이용된다.
참당귀는 혈액 보충과 순환, 항암 작용 등 효과가 있으며 일당귀는 엽산과 비타민E 등이 들어 있어 혈액 생성과 면역력 향상 등에 좋다.
두 당귀는 맛과 향, 모양으로 구별할 수 있다.
참당귀의 잎은 맛이 달고 매우며, 일당귀 잎은 달지만 매운 맛이 약하다. 잎 모양은 참당귀가 넓고 크지만 일당귀는 좁고 작다.
농진청 관계자는 "일상에서 널리 쓰는 당귀를 바로 알고 사용해 건강한 식생활이 정착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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