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연합뉴스) 김진방 특파원 = 중국 랴오닝(遼寧) 성의 한 철광석 갱도 공사현장에서 폭약을 운반 중이던 차량이 폭발해 11명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5일 중국 중앙(CC)TV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10분께 랴오닝 성 번시(本溪) 시 난펀(南芬) 구 쓰산링(四山嶺)에 있는 화메이(華煤)그룹 철광석 갱도 공사현장에서 건설용 폭약을 운반 중이던 차량이 갱도 입구에서 폭발해 11명이 숨지고, 9명이 크게 다쳤다.
또 이 사고로 갱도 안에서 공사 중이던 근로자 25명이 고립됐다.
번시시 관계자는 "현재 갱도 안에 갇힌 일부 근로자와 연락이 된 상태"라면서 "번시시 당 위원회와 시 정부가 대책반을 마련해 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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