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한수원-김해시청, 대전코레일-천안시청 '준결승 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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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이영호 기자 = 경주한국수력원자력과 대전코레일이 2018 내셔널축구선수권대회 준결승에 합류했다.
경주한수원은 6일 강원도 양구보조구장에서 열린 대회 조별리그 B조 최종전에서 목포시청을 3-0으로 물리쳤다.
조별리그에서 2승 1패를 따낸 경주한수원은 B조 1위를 확정, 오는 9일 A조 2위로 준결승에 오른 김해시청과 결승 진출을 다툰다.
전반을 득점 없이 마친 경주한수원은 후반 20분 주한성의 결승골을 시작으로 후반 31분 임성택의 추가골과 후반 37분 조규승의 쐐기골로 승리를 마무리했다.
같은 조의 대전코레일은 양구종합운동장에서 강릉시청에 1-2로 패해 2승 1패로 조별리그를 마쳤다.
대전코레일은 경주한수원과 승점 6으로 동률을 이뤘지만 골득실에서 밀려 조 2위로 4강에 올랐다.
대전코레일은 9일 A조 1위 천안시청과 결승전 티켓을 놓고 대결한다.
대전코레일을 꺾은 강릉시청(2승 1패·골득실+1) 역시 승점 6을 따냈지만 골득실에서 경주한수원(골득실+3), 대전코레일(골득실+2)에 뒤져 탈락했다.
전반 46분 강릉시청의 김정주에게 선제골을 내준 대전코레일은 후반 3분 설태수의 프리킥 동점골로 경기의 균형을 맞췄지만 후반 43분 문진용에게 결승골 내주고 패했다.
horn9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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