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동현 기자 = 한국수력원자력이 남북 경제협력에 대비한 대북사업준비팀을 만들었다.
6일 한수원에 따르면 한수원은 지난달 그린에너지본부에 팀장 1명과 팀원 1명으로 구성된 대북사업준비팀을 신설했다.
대북사업준비팀은 대북 제재 해제 등 경협을 추진할 여건이 형성될 때 대비해 노후수력 현대화 등 수력발전 협력사업을 준비할 계획이다.
북한은 전체 발전량의 절반 이상을 수력에 의존하고 있지만, 수력발전설비가 노후화해 전력 생산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대북사업준비팀은 태양광과 풍력 등 신재생에너지 분야에서도 북한과 협력을 추진할 방침이다.
이밖에 전력계통 연계사업, 정부·유관기관 등과의 대외협력, 정보수집 등의 업무를 수행한다.
에너지경제연구원도 산업은행과 개성공단 확장에 대비해 최적의 에너지를 공급하기 위한 공동연구를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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