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쥬라기 월드2' 첫날 118만…'독전' 400만 돌파

입력 2018-06-07 08:27  

'쥬라기 월드2' 첫날 118만…'독전' 400만 돌파



(서울=연합뉴스) 김승욱 기자 =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쥬라기 월드: 폴른 킹덤'(이하 쥬라기 월드2)이 사상 처음으로 개봉 첫날 100만 명이 넘는 관객을 동원했다.
7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이 영화는 개봉 첫날인 6일 118만2천374명을 극장으로 불러들였다.
이는 지난 4월 25일 개봉한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이하 어벤져스3)가 세운 기존 최대 오프닝 스코어(98만52명)를 경신한 것이다.
'쥬라기 월드2'는 개봉 첫날 1천931개 스크린을 확보해 스크린 점유율 36.9%를 기록했다. 상영점유율은 57.1%, 총 상영횟수는 1만473회였다.
'어벤져스3'가 스크린 2천460개로 시작한 데 비하면 500개 이상 적은 스크린으로도 '어벤져스3' 기록을 뛰어넘은 것이다. 이는 개봉 전날 사전 예약한 표가 60만 장을 넘어선 데 힘입은 것으로 풀이된다.
'쥬라기 월드2'는 2015년 개봉해 554만6천792명을 불러들인 '쥬라기 월드' 속편으로, 전편 주인공 오웬과 클레어가 화산 폭발로 멸종 위기에 처한 공룡을 구하기 위해 다시 한 번 '쥬라기 월드'로 향하면서 이야기가 시작한다.



조진웅·류준열 주연 범죄 액션 영화 '독전'은 전날 23만520명을 동원하며 누적 관객 수 400만 명을 돌파했다.
지난달 22일 개봉한 이 영화는 개봉 당일부터 지난 5일까지 15일간 박스오피스 1위를 지켰으나 전날 개봉한 '쥬라기 월드2'에 자리를 내줬다.
'독전'은 아시아 최대 유령 마약 조직의 보스 '이 선생'을 잡기 위해 펼치는 암투와 추격을 그린 범죄 액션 영화로 홍콩 거장 두치펑 감독이 연출한 영화 '마약전쟁'을 리메이크했다.
kind3@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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