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유현민 기자 = 유전자 검사업체 디엔에이링크[127120]가 정부의 비무장지대(DMZ) 유해발굴 사업 추진 기대감에 7일 3% 가까이 올랐다.
이날 코스닥시장에서 디엔에이링크는 전 거래일보다 2.84% 오른 6천870원에 장을 마쳤다.
장 중 한때 15.57% 오른 7천720원에 거래되기도 했다.
거래량은 전장의 42배가 넘는 68만7천여주로 집계됐다.
이날 매수·매도 상위 창구에는 개인 투자자들이 주로 이용하는 키움증권이 각각 이름을 올렸다.
앞서 문재인 대통령은 전날 현충일 추념사에서 "남북관계가 개선되면 비무장지대의 유해발굴을 우선 추진하겠다"며 "미군 등 해외 참전용사들의 유해도 함께 발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 오는 14일 판문점에서 열리는 남북 장성급 회담에서 남북이 함께 비무장지대의 6·25 전쟁 전사자 유해발굴 사업을 하는 방안이 논의될 가능성이 있다고 전해졌다.
남북은 2007년 11월 국방 장관회담에서 비무장지대 유해발굴에 합의했으나 합의사항은 지금까지 이행되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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