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순일 선관위원장 "믿음과 희망을 투표용지에"

권순일 선관위원장 "믿음과 희망을 투표용지에"

사전투표 하루 앞두고 '국민께 드리는 말씀' 발표

(서울=연합뉴스) 김경희 기자 = 권순일 중앙선거관리위원장은 6·13 지방선거 사전투표를 하루 앞둔 7일 '투표 참여를 위해 국민께 드리는 말씀'을 발표하고 투표권 행사를 호소했다.



권 위원장은 "이번 선거는 전국 2천280개 선거구에서 시·도지사 17명, 교육감 17명, 시장·군수·구청장 226명, 시·도의회의원 824명 등 모두 4천16명의 지역 일꾼을 뽑는 선거"라며 "투·개표사무에 참여하는 인원이 60만명에 이르고 투입되는 예산은 1조원이 넘는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선거는 시·도지사 선출부터 지방의원 선출에 이르기까지 어느 하나 소홀히 할 수 없는 중요한 선거"라며 "더 나은 삶을 위한 여러분의 믿음과 희망을 투표용지에 담아달라"고 강조했다.
그는 특히 "내일과 모레는 전국 3천512개 투표소에서 일제히 사전투표를 실시하고 6월13일에는 전국 1만4천134개 투표소에서 선거일 투표를 실시한다"면서 "선거일에투표하기 어려운 분은 가까운 사전투표소에서 투표해 달라"고 당부했다.
그는 "투표에 적극 참여해 우리의 삶의 질을 우리 스스로 높여 나가야 한다"면서 "후보자가 제시하는 정책과 공약을 꼼꼼히 따져보고 비교해 진정 우리를 위해 봉사할 일꾼이 누구인지 선택해 달라"고도 말했다.
권 위원장은 "이번 선거가 우리에게, 자라나는 아이들에게, 나아가 세계의 모든 나라에 자랑할 수 있는 아름다운 선거가 되도록 빠짐없이 투표에 참여하자"며 담화를 마무리했다.
선관위원장 '투표 참여를 위해 국민께 드리는 말씀' 발표
kyungh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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