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연합뉴스) 이태수 기자 = 스타벅스커피 코리아는 콜드브루 음료 누적 판매량이 출시 2년 2개월 만에 최근 2천만 잔을 돌파했다고 7일 밝혔다.
스타벅스는 "2016년 4월 출시 이래 콜드브루는 첫 8개월간 460만 잔이 팔렸다"며 "지난해 7월 15개월 만에 1천만 잔을 돌파했고, 11개월 만인 지난달 말 2천만 잔을 넘겼다"고 설명했다.
특히 올해 1∼5월에는 460만 잔이나 팔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판매량이 20% 증가했다.
지난달 콜드브루 음료는 191만 잔이 판매돼 전체 아이스 음료 가운데 20%를 차지했다. '콜드 폼 콜드브루'가 가장 많이 팔렸고, 콜드브루와 '바닐라 크림 콜드브루'가 각각 그 뒤를 이었다.
스타벅스는 "콜드브루를 마신 고객 대부분은 이전에는 아메리카노를 즐겨 마시던 이들"이라며 "지금은 아메리카노보다 콜드브루를 더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분석했다.
스타벅스는 이달부터 여름이 시작됨에 따라 콜드브루 판매량이 더욱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지난해의 경우 6∼8월 3개월간 판매량이 연간 전체의 40%에 해당하는 440만 잔으로 나타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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