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유현민 기자 = 삼성액티브자산운용은 7일 남북 경제협력의 수혜가 예상되는 기업을 발굴해 투자하는 '삼성 통일코리아 펀드'를 출시했다.
기존의 '삼성 마이베스트 펀드'를 리모델링한 상품으로 남북 경협으로 주목할 만한 업종과 종목을 선별해 대형주뿐 아니라 경쟁력 있는 중·소형주와 이익 증가 가능성이 큰 성장주에도 투자하는 펀드다.
우선 한국 증시의 잠재 성장 가능성에 투자하는 차원에서 저평가된 대표 대형주를 선별해 투자하고, 직접적인 남북 경제협력 수혜 업종과 종목에도 투자한다.
또 과거 독일과 베트남 통일 과정을 참고해 단계별 수혜 업종을 분석하고 한반도 통일에 이르는 상황 변화에 맞춰 업종과 종목을 리밸런싱(주식 관련 자산 비중 조정)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장기 성과를 추구할 수 있는 이익 성장주를 중점적으로 발굴해 투자한다고 삼성액티브자산운용은 설명했다.
오세범 삼성액티브자산운용 매니저는 "기존에 출시된 가치주 중심 투자 전략의 통일 펀드와 달리 이 펀드는 이익 증가 잠재력이 높은 업종과 기업에 보다 초점을 맞춘 것이 특징"이라고 말했다.
가입은 이날부터 삼성증권[016360]을 비롯한 기존 삼성 마이베스트 펀드 판매처에서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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