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차영·송인헌 괴산군수 후보 조령산 도립공원 지정 '공방'

입력 2018-06-07 10:39  

이차영·송인헌 괴산군수 후보 조령산 도립공원 지정 '공방'
이 "도립공원 지정해 생태 관광단지 조성" 송 "주민 재산권 침해"


(괴산=연합뉴스) 윤우용 기자 = 충북 괴산군수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이차영 후보와 자유한국당 송인헌 후보가 조령산 도립공원 지정을 놓고 뚜렷한 입장차를 보였다.
송 후보는 7일 보도자료를 내 "조령산이 도립공원으로 지정되면 연풍면 일대 주민들의 재산권이 침해된다"며 "이 후보의 조령산 도립공원 지정 공약을 반대한다"고 밝혔다.
송 후보는 "조령산이 도립공원으로 지정되면 개발을 할 수 없을 뿐 아니라 연풍면 일대 주민들은 집을 증·개축할 수도 없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도립공원 지정 문제는 주민의 생존권이 달린 중요한 사안"이라며 "충북도에서 도립공원 지정을 추진한다면 군민이 나서 저지해야 할 문제"라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이 후보 측은 "역사문화와 생태환경 면에서 좋은 자원이 많은 조령산의 자연 생태환경을 체계적으로 보존, 관리하기 위해서는 도립공원으로 지정해야 한다"고 반박했다.
그러면서 "충북에만 도립공원이 없어 민주당 이시종 지사 후보에게 건의해 이를 공동 공약으로 채택, 발표했다"며 "도립공원으로 지정하면 조령산 휴양림과 수옥폭포 등을 활용한 생태문화 관광단지 조성도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괴산군 연풍면과 경북 문경시 경계에 있는 조령산(해발 1천25m)은 경치가 좋아 많은 등산객이 찾는다.
ywy@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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