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유영준 기자 = 영국이 미국에 주문한 최신예 F-35 '라이트닝 2' 스텔스 전투기 4대가 6일(현지시간) 영국에 도착해 영국군에 새로운 스텔스 시대를 열었다.
영국은 91억 파운드(약 13조 원)를 들여 2025년까지 48대의 F-35 전투기를 도입하고 장기적으로 총 138대를 도입할 예정이다.
영국 언론에 따르면 첫 인도분인 4대의 F-35 전투기는 이날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 해병대 기지를 출발해 6천440km를 비행한 후 영국 노퍽주 마햄 공군기지에 도착했다.
수백 명의 열성 팬들이 밤새 기다리며 F-35 전투기 도착을 지켜봤으며 언론들은 영국 공군의 F-35기 배치로 '새로운 스텔스 시대의 여명이 밝았다'고 논평했다.
영국 공군 617 전단 소속 조종사들이 직접 F-35 전투기를 조종, 대서양 상에서 영국 공군으로부터 공중급유를 받은 후 영국에 도착했다. 첫 4대에 이어 오는 8월 추가로 5대가 영국에 도착할 예정이다.
또 수직이착륙이 가능한 함재기형 F-35B 6대는 올가을 미 동부해안에서 역시 영국 해군의 최신 항공모함 '퀸 엘리자베스'호와 함께 시험비행을 가질 예정이다.
미국과 영국 합작 F-35 전투기 개발 프로그램은 전체 규모 1조3천억 달러(약 1천400조 원)의 세계 최대 방산 프로그램으로 BAE 시스템 등 영국 항공업계가 그중 약 15%를 공급하고 있다. 2만5천 명의 영국 내 일자리가 걸려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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