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신창용 기자 = 미국프로야구 로스앤젤레스 다저스가 사사구 13개로 자멸하며 5할 승률을 지키지 못했다.
다저스는 7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 PNC 파크에서 열린 2018 메이저리그 피츠버그 파이리츠와의 방문경기에서 9-11로 패했다.
4연승 행진이 끊긴 다저스는 30승 31패로 다시 5할 승률 아래로 내려갔다.
다저스는 0-4로 뒤진 3회초 맷 켐프의 2타점 중월 2루타, 코디 벨린저의 우월 투런 홈런으로 4-4 동점을 만들었다.
4-8로 스코어가 다시 벌어진 5회초에는 켐프가 중월 스리런 홈런을 터트리는 등 타선이 계속해서 추격 의지를 드러냈으나 밑 빠진 독에 물 붓기였다.
다저스의 좌완 유망주 칼렙 퍼거슨은 이날 메이저리그 선발 데뷔전을 치렀으나 1⅔이닝 2피안타 3볼넷 4실점 하며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이어 등판한 불펜진들도 누구 하나 제 몫을 하지 못했다.
다니엘 허드슨, 브록 스튜어트, 스콧 알렉산더, 이미 가르시아가 모두 실점하면서 스코어는 7-11로 벌어졌다.
특히 다저스는 볼넷 10개와 몸에 맞는 공 3개 등 사사구 13개를 남발하며 스스로 무너졌다.
다저스는 8회초 2사 2, 3루에서 상대 투수 보크와 야스마니 그란달의 적시타로 2점을 만회했지만 더는 힘을 내지 못했다.
다저스 4번 타자 켐프는 4타수 3안타 5타점으로 분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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