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신선미 기자 = 어린이들은 자석으로 철가루를 이리저리 끌어보는 놀이를 하며 자석의 성질을 알 수 있다. 노란 고무줄을 손가락으로 튕겨보며 탄성을 직접 느껴볼 수 있다.
그림자놀이나 셀로판지 안경 만들기 등 어린이들의 과학적 호기심을 깨워줄 '과학놀이'는 많다. 국립과천과학관은 '재미있는 과학놀이 콘텐츠 공모전'을 열어, 이런 다양한 놀이를 찾는다.
과천과학관은 8일 "과학놀이 콘텐츠는 과학적 원리와 현상을 쉽고 재미있게 이해할 수 있게 만드는 창작물"이라며 "풍선 속 바람을 동력 삼아 가는 장난감 자동차나 원심력을 배울 수 있는 팽이 등이 콘텐츠의 사례"라고 소개했다.
공모전에는 과학놀이에 대한 아이디어를 가지고 있는 초·중·고등학생 및 성인이면 누구나 팀 단위로 참여할 수 있다.
과학관 홈페이지(www.sciencecenter.go.kr)에서 신청서를 받아 작성한 뒤, 15일부터 다음 달 16일까지 공모전 담당자 이메일(makerfestival@korea.kr)로 제출하면 된다.
과학관은 콘텐츠의 재미와 재현성, 과학적 요소 등을 평가해 우수팀을 선정한다. 우수팀 중 최고점을 받은 대상팀에게는 과천과학관장상과 50만원 상당의 상품권을 준다. 수상작은 8월 8일부터 9월 16일까지 과학관 내 창작카페에 전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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