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무역분쟁 완화에 2,470선 회복…코스닥 1%대 상승

입력 2018-06-07 15:45   수정 2018-06-07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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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무역분쟁 완화에 2,470선 회복…코스닥 1%대 상승


(서울=연합뉴스) 김아람 기자 = 코스피가 7일 미국발 무역전쟁에 대한 우려 완화에 힘입어 닷새째 오르며 2,470선을 되찾았다.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6.82포인트(0.69%) 오른 2,470.58로 거래를 마감했다. 닷새째 상승세다.
전날보다 14.50포인트(0.59%) 오른 2,468.26으로 출발한 지수는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세에 2,470선을 회복했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국발 무역분쟁 우려 완화가 가장 큰 이슈로 외국인 순매수를 자극했다"며 "섹터별로는 대북 관련주가 일부 움직인 것 빼고는 특별한 움직임은 없었다"고 말했다.
김성환 부국증권 연구원은 "업종 전반적으로 골고루 지수가 올랐으나 덩어리가 큰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미국 기술주의 강세를 따라가지는 못해 상승폭을 많이 키우지는 못했다"고 설명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천405억원과 1천729억원을 순매수했다. 개인은 3천174억원을 팔아치웠다.
시가총액 상위주 가운데는 1위 삼성전자[005930](-1.36%)와 SK하이닉스[000660](-0.11%)가 약세로 마무리했고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0.24%)도 내렸다.

셀트리온[068270](1.50%), POSCO[005490](4.40%), LG화학[051910](1.38%), KB금융[105560](2.00%), NAVER[035420](0.89%) 등은 올랐다. 현대차[005380]와 삼성물산[028260]은 보합세로 마감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0.75포인트(1.23%) 오른 887.91로 장을 마치며 사흘 만에 반등했다.
지수는 전날보다 4.31포인트(0.49%) 오른 881.47로 개장한 이후 상승세를 유지하며 880선에 안착했다.
코스닥시장에서 외국인은 1천358억원을, 기관은 50억원을 각각 순매수했다. 개인은 1천194억원을 순매도했다.
시총 상위주 중에서는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2.15%), 신라젠[215600](1.49%), 에이치엘비[028300](0.52%), 바이로메드[084990](4.94%), 셀트리온제약[068760](1.71%) 등이 올랐다.
메디톡스[086900](-0.46%), 나노스[151910](-1.66%), CJ E&M[130960](-0.99%), 스튜디오드래곤[253450](-0.27%)은 하락했다.
rice@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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