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어나는 노숙인…부산 맞춤형 희망일자리 대책 마련

입력 2018-06-10 07:21  

늘어나는 노숙인…부산 맞춤형 희망일자리 대책 마련

(부산=연합뉴스) 김상현 기자 = 부산시가 여름철을 앞두고 늘어나는 노숙인을 위한 대책 마련에 나섰다.
부산에는 지난달 기준으로 모두 754명의 노숙인이 있으며 이 가운데 거리에서 생활하는 노숙인은 103명에 달한다.

부산시는 여름철 접어들면서 노숙인이 늘어날 것에 대비해 거리 노숙인 희망일자리 사업 등 올해 모두 72억 원을 들여 노숙인 관리 및 자립지원 대책을 마련했다고 10일 밝혔다.
시는 올해 전국에서 처음으로 코레일과 함께 거리 노숙인에게 공공 일자리를 제공하는 희망일자리 지원사업을 벌인다.
이 사업은 거리 노숙인 10명을 선정해 부산역 광장 환경미화 활동과 주취 노숙인 계도를 맡긴다.
이들은 하루 3시간씩 주 5일 근무하며 월 61만4천750원의 인건비를 받는다.
부산시는 희망일자리 사업을 위해 5천만 원의 예산을 별도로 편성했다.
부산시는 또 노숙인 주거지원사업으로 고시원과 여관 등 90개 방을 마련해 거리 노숙인에게 제공하고 토지주택공사(LH)와 연계해 자립을 원하는 노숙인들에게 임대보증금을 지원한다.
노숙인 자활사업단을 운영하면서 취업훈련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맞춤형 직업교육을 강화해 노숙인 자립도 돕는다.
이 밖에 한여름 폭염으로부터 노숙인을 보호하기 위해 경찰, 구·군, 소방서와 함께 거리순찰을 강화하고 상담을 거쳐 노숙인 시설 입소와 무더위 쉼터 이용을 유도할 계획이다.
joseph@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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