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최인영 기자 = 장혜지-이기정(경북체육회)의 맹활약에 한국 컬링 믹스더블(혼성2인조)이 세계 톱5에 올랐다.
7일 세계컬링연맹(WCF) 세계랭킹을 보면, 2018년 컬링 믹스더블 세계랭킹에서 한국은 5위를 차지했다. 2017년보다 7계단 오른 순위다.
2018 세계믹스더블컬링 선수권대회에서 장혜지-이기정이 펼친 선전이 랭킹 상승에 큰 영향을 미쳤다.
장혜지-이기정은 지난 4월 스웨덴 외스테르순드에서 열린 선수권대회에서 예선을 7전 전승으로 통과하고 16강에서 핀란드, 8강에서 일본을 격파하며 준결승까지 진출했다.
비록 준결승에서 러시아에 덜미를 잡히고 동메달 결정전에서 캐나다에 패해 메달 획득에는 실패했으나 총 40개의 출전국 중 4위에 올라 한국 컬링 믹스더블 사상 최고 성적을 거뒀다.
장혜지-이기정은 2018 평창동계올림픽에도 국가대표로 출전해 공동 6위를 차지했다.
2018년 WCF 세계랭킹에서 한국 여자컬링은 6위, 남자컬링은 8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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