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연합뉴스) 이영희 기자 = 부산신항 일대 자유무역지역이 366만㎡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항만공사는 신항의 신규 컨테이너 터미널 개장과 배후단지 준공에 맞춰 자유무역지역 확대지정을 추진한다고 7일 밝혔다.
추가 지정 대상 가운데 컨테이너 터미널은 신항 남측의 2-4단계부두(63만㎡)와 서컨테이너부두(137만6천500여㎡) 등 2곳이다.
항만배후단지는 서컨테이너부두 배후단지 1단계(29만4천900여㎡), 남컨테이너부두 배후단지(93만3천700여㎡), 웅동배후단지 2단계(41만1천900여㎡) 등 3곳이다.
항만공사는 해양수산부를 거쳐 산업통상자원부에 지정을 신청하면 의견조회 등을 거쳐 지정되기까지 3~4개월이 걸릴 것으로 본다.
서컨테이너부두 배후단지가 올해 말에 준공되는 만큼 연내에는 지정을 완료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기존 부산신항 자유무역지역은 북컨테이너부두와 남컨테이너부두의 5개 터미널, 배후단지를 합쳐 796만6천600여㎡이다.
추가 지정이 이뤄지면 신항 일대 자유무역지역은 1천163만3천300여㎡로 늘어난다.
한편 신항 외 부산의 항만 관련 자유무역지역은 남구 용당동 123만5천200㎡, 감천항 13만4천㎡, 남항(국제선용품유통센터) 2만7천600여㎡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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