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연합뉴스) 경기 용인시는 생활쓰레기가 가득했던 기흥구 상갈동 경부고속도로 수원신갈IC 인근 유휴지에 5천㎡ 규모의 생태도시숲을 조성했다고 7일 밝혔다.
국·공유지와 일부 시유지인 인 이 일대는 주민들이 오랫동안 불법경작을 해오면서 농업용 비닐과 쓰레기를 무단으로 투기해 도시미관을 크게 해칠 뿐 아니라 악취까지 발생시켜 용인시의 오랜 골칫거리였다.
이 문제를 해결하고자 시는 일부 시유지를 포함해 LH(한국토지주택공사)와 한국도로공사 소유의 토지까지 합쳐 총 5천342㎡에 생태도시숲을 조성했다.
생태도시숲이란 도시 내 유휴 국·공유지 등에 자연환경 보호·유지를 위해 조성하는 숲으로 최근 환경오염이 심해짐에 따라 시민들의 삶의 질 개선 차원에서 주목받고 있다.
시는 도비 50%를 포함 1억3천만 원을 들여 올해 초부터 5월 말까지 느티나무와 조팝나무 등 5종의 관목 5천415그루를 심었다.
또 기흥구내 가로수 정비 과정에서 이식하게 된 은행나무 47그루도 옮겨 심었다. ( 글 = 김인유 기자, 사진 = 용인시청 제공)
hedgehog@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