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연합뉴스) 김선호 기자 = 7일 오전 8시 20분께 부산 동래구의 한 오피스텔 신축공사 현장 8층에서 비계(임시 가설물) 해체 작업을 하던 작업자 A(53) 씨가 쓰러진 것을 동료가 발견해 119에 신고했다.
A 씨는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심폐소생술 등을 받았지만 숨졌다.
A 씨는 8층 외벽에 설치된 비계를 해체해 아래층으로 전달하는 과정에서 옆 건물 옥상에 설치된 고압 수전 설비(2만2천 볼트)를 건드려 감전돼 숨진 것으로 보인다고 경찰은 전했다.
경찰은 공사장 관계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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