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0승 -1' 류중일 감독 "첫 승 생각나네"

입력 2018-06-07 17:54  

'500승 -1' 류중일 감독 "첫 승 생각나네"




(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사령탑으로 개인 통산 500승에 단 1승만을 남긴 류중일(55) LG 트윈스 감독이 '첫 승의 순간'을 떠올렸다.
7일 서울시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방문 경기를 앞두고 만난 류 감독은 "500승이 큰 의미가 있겠나"라고 손을 내저으면서도 "첫 승을 했던 순간은 아직도 생생하다"고 했다.
류 감독은 2011년부터 2016년까지 삼성 라이온즈를 이끌며 465승(333패 12무)을 올렸다.
올해 LG 사령탑에 부임해 6일까지 34승(28패)을 추가했다. 899승(361패 40무)을 쌓았다.
류 감독은 "1천승 하신 감독님도 계시는데 500승은 큰 의미가 없다"고 몸을 낮췄다.
하지만 류 감독은 김경문 전 NC 다이노스 감독이 팀을 떠나면서 현역 감독 중 다승 1위로 올라섰다.
KBO리그 통산 11번째 500승을 앞두고 있고, 839경기 만에 500승을 달성한 김영덕 전 감독에 이어 '최소 경기 500승 2위'도 예약했다.
의미 있는 기록 달성은 눈앞에 둔 류 감독은 '처음'을 떠올렸다.
2011시즌 개막일이었던 4월 2일, 류 감독이 이끄는 삼성은 광주 KIA 타이거즈전에서 6-2로 이겼다. 8회초 터진 채태인의 만루포가 결정적이었다.
류 감독은 "채태인이 만루홈런을 친 장면이 아직도 생생하다"고 웃었다.
감독 데뷔전을 승리로 장식한 류 감독은 네 차례나 한국시리즈 우승(2011∼2014년)을 차지하며 명장 반열에 올랐다.
이제는 KBO리그에서 단 10명만 밟은 500승 고지가 눈앞이다.
jiks79@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