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독도 동도 선착장 기표소에서 거소투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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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연합뉴스) 최수호 기자 = 우리 땅 독도에서 생활하는 경비대원과 주민 등이 7일 6·13지방선거 거소투표를 했다.
울릉군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오전 독도 동도 선착장에 설치된 기표소에서 독도경비대원 33명과 주민, 울릉군 독도관리사무소 직원 등 42명이 소중한 주권을 행사했다.
울릉군선관위는 지난달 25∼26일 거소투표 신청을 받아 이날 독도에 임시 기표소를 마련했다.
거소투표는 병영이나 함정에 머무는 군인·경찰, 병원·요양소·교도소에 있는 환자나 입소·재소자, 장애인, 외딴 섬 거주자 등이 거주지에서 투표하는 제도다.
엄상두 독도경비대장은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의무를 다할 수 있어 기뻤다"고 말했다.
울릉군선관위 관계자는 "거소투표를 하지 않은 주민은 사전투표나 오는 13일 투표 날에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할 수 있다"고 밝혔다.
suh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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