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법원장들 '재판거래 의혹' 7시간 격론…"검찰고발 부적절"
양승태 사법부의 '재판거래' 의혹에 관여한 전·현직 판사들에 대한 후속조치 논의를 위해 모인 전국 법원장들이 사법부 차원의 검찰 고발은 바람직하지 않다는 결론을 내놨다. 성낙송 사법연수원장 등 각급 법원장 35명은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20분까지 전국법원장간담회를 열고 "사법행정권 남용 관련자들에 대해 형사상 조처를 하지 않기로 한 특별조사단의 결론을 존중한다"고 의견을 모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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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대통령 '드루킹 사건' 특검에 허익범 임명
문재인 대통령은 7일 '드루킹 댓글조작 사건'을 조사할 특별검사로 허익범 변호사를 임명했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문 대통령이 국회의 합의와 추천을 존중해 이런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김 대변인은 "청와대는 허 특검이 드루킹 댓글조작사건의 실체에 대해 객관적이고 공정한 수사를 펼칠 것으로 기대한다"며 "문 대통령은 내일 오후 허 특검에게 임명장을 수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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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靑 "싱가포르 남북미 정상회담, 가능성 작아졌다"
오는 12일로 예정된 싱가포르 북미정상회담 계기에 현지에서 잇따라 개최될 수도 있다는 관측이 지속됐던 남북미 정상회담의 성사 가능성이 작아지고 있다고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이 7일 밝혔다. 청와대는 그동안 남북미 정상회담 싱가포르 개최 가능성에 가능한 한 언급을 삼가 왔으나 이날은 성사되기 쉽지 않다는 의견에 무게를 실었다. 김 대변인은 춘추관 브리핑에서 '북미정상회담이 5일 남았다. 싱가포르 남북미 정상회담이 열려 문재인 대통령이 참석할 가능성이 없느냐'라는 말에 "지금 시점에서 한다, 안 한다를 잘라서 말씀드리기는 어렵다"면서도 "시간이 지나면서 가능성은 낮아지고 있다"고 대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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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통일차관 등 남북연락사무소추진단, 내일 개성공단 방문점검
천해성 통일부 차관을 단장으로 구성된 우리측 남북공동연락사무소 추진단이 8일 개성공단을 방문해 현지 점검에 나선다. 통일부는 7일 "남과 북은 지난 1일 고위급회담 합의에 따라 남북공동연락사무소 추진단이 8일 개성공단을 방문해 현지 점검을 실시하는 데 합의했다"고 밝혔다. 추진단은 천 차관을 단장으로 청와대와 현대아산, KT, 개성공업지구 지원재단 인사 등 14명으로 구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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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집토끼 잡아라" 동상이몽 여야 사전투표 독려 총력
사전투표일이 하루 앞으로 다가오면서 각 정당과 후보들은 자신들의 지지층을 투표장으로 끌어내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사전투표에는 일찌감치 지지 정당과 후보를 결정한 유권자들의 참여율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정치권에서 사전투표 유권자들 강력한 지지층인 '집토끼'로 보는 이유다. 이 때문에 각 정당과 후보들은 자신들의 지지층을 사전투표장으로 끌어내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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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배우 스캔들' 샛길 빠진 경기지사선거, 오리무중되나
후반전으로 접어든 경기도지사 선거가 유력주자인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를 둘러싼 여배우 김부선 씨와의 스캔들 의혹으로 술렁이고 있다. 이 후보가 선거전 초반부터 각종 여론조사에서 상대 후보들을 압도하며 독주했던 터라 여배우 스캔들 의혹 파문이 사전선거를 앞둔 판세에 어느 정도 영향을 미칠지가 초미의 관심사로 떠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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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차타고 유럽가자"…우리나라 北협조로 국제철도기구 가입
우리나라가 7일 북한의 찬성표를 얻어 국제철도협력기구(OSJD:Organization for Cooperation of Railway) 정회원으로 가입했다. 이에 따라 부산에서 열차를 타고 출발해 북한을 거쳐 시베리아와 유럽까지 가는 대륙열차의 꿈에 한 발짝 다가설 수 있게 됐다. 우리나라는 2015년부터 정회원 가입을 추진했으나 번번이 다른 정회원인 북한의 반대로 가입이 무산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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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월 모의평가 영어가 '복병' 될 듯…국어·수학은 평이
7일 치러진 2019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6월 모의평가 국어·수학영역은 지난해 수능과 비슷하게 출제됐다고 전문가들이 분석했다. 다만, 영어영역은 지문이 까다로웠던 데다 새로운 유형의 문제가 나와 1등급을 받는 학생이 5∼6%대에 머무를 것으로 보인다. 국어영역의 경우 지문이 어렵지 않고 문제가 기존 틀을 벗어나지 않아 지난해 6월 모의평가나 본 수능보다 다소 쉬웠다는 평가가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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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궐련형 전자담배 '덜 해로운 담배' 맞나…유해성 논란 재점화
보건당국이 7일 '덜 해로운 담배'라는 이미지로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궐련형 전자담배에 대해 "몸에 해롭기는 마찬가지"라는 결론을 내리면서 유해성 논란이 뜨겁게 이어질 전망이다. 보건당국과 독성전문가들은 궐련형 전자담배가 더 많은 유해물질을 포함하는 '새로운 위험'이 될 수 있다고 경고한 반면, 제조사는 일반담배보다 발암물질이 적다는 사실이 다시 한 번 입증된 것이라고 맞섰다. 식약처는 지난해 8월부터 필립모리스의 '아이코스'(앰버), BAT코리아의 '글로'(브라이트 토바코), KT&G[033780]의 '릴'(체인지) 제품을 대상으로 유해성분 11종을 분석한 결과, 일반담배와 다름없는 양의 니코틴과 타르가 검출됐다고 이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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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B "대출받으려다 형님 돈 빌린 것"…도곡동 땅 소유 반박
이명박 전 대통령은 7일 도곡동 땅 매각 대금을 논현동 사저 건축에 쓴 것은 형인 이상은씨에게서 "빌린 돈"이라며 소유관계를 부인했다. 이 전 대통령은 이날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7부(정계선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재판에서 도곡동 땅 매각 대금을 사저 건축비로 쓴 경위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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