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시시 대통령 '집권 2기' 내각구성 착수
(카이로=연합뉴스) 노재현 특파원 = 압델 파타 엘시시 이집트 대통령은 7일(현지시간) 무스타파 마드불리(52) 주택장관을 신임 총리로 임명하고 새 내각을 구성하는 작업을 맡겼다고 이집트 매체 알아흐람 등 현지 언론이 보도했다.
앞서 셰리프 이스마일 이집트 총리는 지난 5일 엘시시 대통령에게 사직서를 제출했다.
이는 이집트에서 대통령의 새 임기가 시작되면 내각이 사퇴하는 정치적 전통에 따른 것이다.
엘시시 대통령은 지난 2일 의회에서 두 번째 임기를 시작하는 선서를 하고 테러 예방과 경제 회생에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두 번째 임기는 2022년까지 4년이다.
엘시시 대통령은 올해 3월 치러진 대통령 선거에서 97%의 득표율로 당선돼 연임에 성공했다.
noja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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