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아람 기자 = KB증권은 8일 롯데케미칼[011170]이 올해 하반기 실적이 호전될 것으로 전망하며 목표주가 55만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박영찬 연구원은 "롯데케미칼의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4조3천130억원, 7천13억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각각 11.9%, 10.9% 증가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그러면서 "원료인 나프타 가격 안정화와 액화석유가스(LPG) 투입비중 확대로 하반기 실적호전이 예상된다"며 "국제유가와 나프타 가격 강세로 4∼5월 주가는 하락했으나, 원료가격은 2분기를 정점으로 3분기에는 소폭 하락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박 연구원은 "4월 중순 이후 6주 연속 하락한 에틸렌 가격이 반등해 하반기 화학 업황 개선 신호가 나타나고 있다"고 전했다.
또 그는 "내년에는 미국 에탄크래커와 모노에틸렌글리콜(MEG) 신규 상업 가동으로 구조적인 성장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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